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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의자 _ chair of thorns / 2019


1,150 x 815 x 1,275 (mm)

p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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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jet


가시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우고 갈대를 그 오른손에 들리고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희롱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마태복음 27:29)



And then twisted together a crown of thorns and set it on his head. They put a staff in his right hand. Then they knelt in front of him and mocked him. “Hail, king of the Jews!” they said.

(Matthew 27:29 (NIV))




이 의자는 가시관을 닮았다.

가시는 희생과 아픔을 의미하지만 관은 영광을 상징한다.


우리는 성경에 나타난 가시관의 본질이 현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에게도 투영되어 있음을 느꼈다. 자신이 처한 어려운 시대상과 아픔들 속에 갇혀있는 개인의 감정을 담아내고, 그리고 그것을 충실히 견뎌내어가고 있음을 함께 표출시킬 도구, 즉 매개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각자가 다양한 삶의 범주안에서 다양한 어려움들을 겪고 살고 있지만, 그것을 함께 극복해 나가고 있다는 동질감을, 이 매개체 위에 ‘앉아보는 경험’을 통해 심어주고 싶었다.


제작과정에서부터 앉는 행위가 이루어지기까지의 모든 부분이 가시관이 지닌 본성과 닮아 있다. 가시의 본성이 그렇듯이 재료는 가장 일반적인 목재만을 사용하고, 재단된 형태는 날카로우며, 망치를 두드려 만드는 방식, 의자가 이루고 있는 형상, 그리고 의자에 앉아 경험하는 이의 느끼는 감정까지가 모두 연결되는 작업이다.


제작시에 작가가 느끼는 손으로 전해지는 충격, 그리고 관객이 바라볼때 ‘읽어지는 감정’에서, 관객이 앉아서 ‘느껴보는 경험’으로 그 감정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하나의 유대감을 누리게 하는 중요한 포인트이다.


중요한 것은 가시관이 아니라 ‘가시관을 쓴 대상’,

가시의자가 아니라 ‘가시의자에 앉은 대상’이다.



The chair looks like the crown of thorns.

The thorns mean sacrifice and pain, but the crown

represents glory.


We felt that the essence of the crown of thorns in the Bible was reflected in the individuals living in this era.

We tried to provide a medium to capture the feelings of individuals trapped in the difficult times and pains of our lives, and to express that we are faithfully enduring them. Through the experience of sitting on this medium, I wanted to instill a sense of kinship that each person is living through various difficulties within various life categories, but is overcoming them together.


From the process of making to the act of sitting down, every part resembles the essence of the crown.

As with the nature of the thorns, the material uses only the most common wood, the cut form is sharp, the way it is made by hammering, the shape of the chair, and the feeling of the person sitting in the chair is all connected.


From the hand-delivered shock of the architect in production, and the ‘readable emotion’ of the audience as they look at it, to the ‘experience of sitting down and feeling’, These interconnected emotions are an important point of bondage.


What matters is not the crown of thorns,

but someone who wears the crown of thorns.

What matters is not the chair of thorns,

but someone who sits on the chair of thor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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