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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tteul _ 창뜰 / 2019


religious facilities, café & lounge / 421㎡

changtteurwit-gil, opo-eup, gwangju-si, gyeonggi-do,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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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


태생부터 이 곳은 신을 위한 장소이며 또한 인간을 위한 장소였다. 하늘에 계신 신을 찬양하고 또한 찬양받기 합당한 신으로부터 위로 받기를 원하는 인간에 의한 땅의 장소였다. 다만 언제부터인가 이 곳은 신을 섬기던 이들에게 버려졌고, 역설적으로 신이 만드신 후 보시기에 좋았던 자연과는 가까워져 있었다.



작은 마을 오포읍에는 '창을 담는 틀'을 의미하는 ‘창뜰’이라는 이름을 가진 낡고 버려진 교회가 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는 그 이름에서 유추된 개념 ‘창’을 매개로 재구성된다. 다만 물리적 ‘창’이 아닌 은유적 시선의 ‘창’을 통해 종교적 의미의 장소로 극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계획했다.


이 프로젝트는 두 가지 개념적 요소인 ‘인간과 신 사이의 창’과 ‘인간과 자연 사이의 창’이라는 시선에 집중하고 있다. 전자는 태생부터 지닌 장소성에 관한 것이다. 신을 마주함으로 위로 받고 신이 있는 곳을 꿈꾸도록 한다. 후자는 건물과 대지의 관계를 나타낸다. 건물 뒤 산이 흘러 내려 구조에 기댄 채 낮은 언덕을 만들었고 푸른 넝쿨도 따라 건물 안으로 들어 왔다. 자연과 건축물 사이의 연결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것이다. 이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연스러운 관계의 일부가 되도록 초대한다.


건물은 1층의 ‘커뮤니케이션 라운지’, 2층의 ‘묵상 공간’, 옥상의 ‘무한한 정원’으로 구성된다. 1층은 '인간과 자연 사이의 창'을 통한 시선을 수평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앞뒤 벽이 제거되고 투명한 유리로 만들어져 '열린 창'처럼 보인다. 이 투명한 요소와 바닥의 형상이 대지를 안으로 끌어 당겨 밖에서 안으로 연결되는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더불어 무심한 듯 놓인 낮은 벤치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러한 경험에 집중하도록 만든다. 2층과 옥상은 ‘인간과 신 사이의 창’을 통한 시선을 수직적인 구성으로 경험하게 한다. 2층에서는 천장의 거울을 통해 나를 지켜보는 신의 존재를 잠시나마 묵상하게 한다. 마치 창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나라는 존재를 바라보는 다른 이의 시선’이 이와 같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듯 천장의 거울에 비친 자신을 보며 나를 지켜보는 신의 시선을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지정된 위치까지 나아가야만 거울에 비친 자신을 온전히 보게 된다. 즉 다수가 아닌 소수의 영역으로 축소시켜 신을 깊이 묵상하게 만드는 장치가 된다. 마지막으로 옥상에서는 창 넘어 세상을 보며 그 곳에 있는 자신을 꿈꿔보듯 신의 하늘(천국)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한다. 사면의 거울과 고르지 않은 바닥은 하늘 사이의 경계를 허물어 사람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한다.


in the small town of opo-eup in south korea lies an old, abandoned church that studio minorormajor has reimagined for a recent project. the name of the existing bulding, ‘changtteul’, which in korean means a ‘frame containing a window’, eludes to the main concept behind the proposed intervention. using windows, and their metaphorical gaze, the space has been planned for dramatic experiences within the religious facility.


the project focuses on two conceptual elements: ‘the window between man and God’ and ‘the window between man and nature’. The former is about placeness that has been born. It is comforted by facing God and dreaming of where God is. the latter refers to the relationship of the building and the land. the mountain behind the church flows down, leaning against the structure, creating a low hill. green vines have also grown down, entering the building. this connection between nature and the built environment is created over the passage of time and the new intervention intends to invite people to become part of the interaction.


the building consists of three floors: the 'communication lounge' on the first floor, the 'contemplation space' on the second floor, and the ‘boundaryless garden’ on the roof. the first floor is designed as space to horizontally experience the gaze through ‘the window between man and nature’. the front and back walls are removed and made of clear glass, which looks like an ‘open window’. this glazed element pulls the land in and the floor is made to express the illusion of the land extending from the outside to the inside, while the low bench is inadvertently installed to evoke the naturalness of the land. The second floor and the rooftop are designed as space to vertically experience the gaze through ‘the window between man and God’. on the second floor, the mirror of the ceiling is designed to remind one of God’s existence. on the ceiling, specially machined stainless steel panels are installed to create reflections in the mirror. in other words, it is a device that intends to make people deeply meditate by reducing the space to an area for a few people rather than many. on the rooftop, the mirrors on the four sides and the uneven floor blur the boundary between the sky, helping people have a special experience and bring them closer to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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